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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종합]"울며 빌지 마"..서정희X서동주 모녀, 악플러 공개 비판→법적대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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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서동주 인스타


[헤럴드POP=천윤혜기자]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악플러들에게 단호하게 경고했다.

1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디 바꿔가며 악플다는 악플러들 #딸에게 빌지말아요. 저에게 울며 빌지 말아요 #울지말아요. #삶이 피폐해져요. #다 처분받아요. #할일많은 검찰청 이런일 더 하면 안돼요~ #저에게도 딸에게도 제발 그만 합시다"라며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저도 동안이라고 제가 기사 내달라고 한적 없다. 어려보이겠다고 발악한 적 없다"며 "저만 인스타 하나? 우리딸과 저의 인스타 퍼가는 기자님들을 제가 뭘 어쩌겠냐"며 "#반응하지마세요. #저랑딸 관종 맞아요. #상처 안 받아요. #인스타 보지마세요. #기사 보지 마세요. #부모님께 친구에게 딸에게 그렇게 욕해 보세요~ 그리고 우리에게 하세요. 욕할때마다 당신의 영혼이 죽어가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비슷한 시간 서정희의 딸 서동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슷한 글을 남겼다. 그녀는 "창녀같다, 못생겼다, 싸보인다, 전신 성형이다, 정신이상자다, 자격지심있어보인다, 등등 항상 듣는 말들은 사실이 아니어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넘어가려하는데"라며 "이런 아이디 바꿔가며 계속 올리는 악의가득한 댓글은 참...#너는쉬는날도없니 #너사실나좋아하니 ㅎㅎ"라고 악플러를 향해 의연하게 대처했다.

두 사람은 해당 글과 함께 한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사진 속 악플러는 서동주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악플에 서정희, 서동주 모녀가 나란히 나선 것으로 보인다.

두 모녀의 이와 같은 단호한 대처에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유 없이 무조건적인 비난을 참아야 할 필요성은 전혀 없는 일. 특히 최근 악플러들을 향한 스타들의 강경대응이 이어지고 있기에 두 모녀의 이런 태도는 악플러 근절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서정희는 1981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후 1980년대 CF계 스타로 인기를 모았다. 2017년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정희'를 출간했다. 딸 서동주는 최근 미국 변호사 시험 합격 소식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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