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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스브스타] 손흥민이 챔스 결승 시청할 한국 팬들에게 남긴 감동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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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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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손흥민 선수가 챔스 결승전을 위해 밤잠을 설칠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챔스 결승전을 앞둔 손흥민은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6월 2일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가 진행됩니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만큼 많은 축구팬들은 벌써 기대감에 잔뜩 부풀어있으며, 손흥민의 고향인 강원 춘천시에서는 새벽 거리 응원전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새벽 4시는 한국에서 매우 늦거나 매우 이른 시간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보내주는 응원 메시지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일찍부터 일을 나가야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100%를 발휘해야 한다"라며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보답해야 한다.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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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스 결승 무대를 밟게 됩니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으로 박지성이 2009년 챔스 결승에 뛰게 된 것은 한국에서 엄청난 일이었다. 팬으로서 그 경기를 지켜봤고, 꿈을 꾸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이 챔스 결승을 꿈꾸지만, 쉽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라며 "중요한 경기인 만큼 너무 압박받지 않고 즐기고 싶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유럽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들을 존경한다. 그들이 문을 열어 우리 역시 이곳에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라며 "이제는 내가 한국 선수들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그 문을 더 활짝 여는 것이 나의 목표다. 모두를 놀라게 한 박지성처럼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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