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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량은 584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은 15.7%로 2위를 차지, 1위인 삼성전자(19.2%)와 격차를 좁혔다.
삼성전자는 7162만대를 판매하면서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 점유율 모두 줄었다. 갤럭시A·M 시리즈를 내놓으며 중저가 브랜드를 강화했지만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로 경쟁에 나선 중국 제조사들의 공격을 막아서기엔 부족했다는 평가다.
애플은 4457만대를 판매, 점유율 11.9%로 3위를 차지했다.
안슐 굽타 책임 연구원은 "화웨이는 특히 유럽과 중화권에서 각각 69%, 33%의 판매량 증가를 보이며 선전했다"며 "중화권에서 29.5%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화웨이의 성장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서비스 중단 선언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안슐 굽타 연구원은 "구글이 화웨이 스마트폰에 구급 앱과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면, 화웨이의 전세계 전화 사업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제 스마트폰 사업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이라며 "이는 고객들의 우려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화웨이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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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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