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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심쿵 키스‥권수현, 박보영 살인 사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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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어비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보영과 안효섭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권수현은 박보영에 대한 살의를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비스'에서는 진짜 살인범을 잡기 위해 공조하는 고세연(박보영 분)과 이미도(송상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욱(권수현 분)은 장희진(한소희 분), 고세연(박보영 분), 차민(안효섭 분)보다 한발 앞서 장희진의 엄마를 요양원에서 빼돌렸다. 이후 이들은 추격전을 펼쳤다. 차민은 엄청난 속도로 서지욱의 차를 뒤쫓았으나, 서지욱의 차는 한 바퀴를 구른 뒤 이들의 눈 앞에서 폭발했다. 시신의 흔적은 없었다.

하지만 서지욱은 장희진의 엄마를 무사히 빼돌린 상태였다. 서지욱은 장희진의 엄마를 한 인물에게 맡겼다.

오영철(이성재 분)은 구슬의 법칙을 모두 파악했다. 난동을 부려 격리된 오영철은 "내가 신"이라며 흡족해 했다.

한편 서지욱은 "오영철 추가조사가 필요하다. 증거 확인 차 현장검증을 한 번 하자"고 수상한 제안을 했다.

사실 서지욱은 오영철과 거래한 것. 오영철은 "거래를 하자. 서천식(이대연 분)의 아들로 계속 살고싶다면 내 말 들으라. 장선영, 네가 맡아 달라. 내가 하려는 일에 장희진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목줄이 필요"하다고 장희진 엄마의 납치를 조장했다. 이어 오영철은 "죽여도 죽지 않는 법을 알아냈다. 죽여도 죽지 않은 그 여자를 없애야 한다. 고세연도 알고 있다. 이 구슬이 가진 놀라운 힘을. 그러니 날 돕는게 네게도 이로울 것."이라고 서지욱에게 말했다.

이런 오영철의 말을 떠올린 서지욱은 "진짜 살아있는 거라면 곤란하지"라며 수상한 악의를 드러냈다. 이후 서지욱은 장희진에게 접촉했다. 결국 장희진은 "고세연이 살고 있는 곳을 안다"고 서지욱에게 골든팰리스를 제보했다.

고세연은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성형수술로 얼굴을 바꾼 진짜 이미도(송상은 분)이 로펌에 나타난 것. 진짜 이미도는 "내가 이미도"라고 주장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오히려 고세연을 호출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차민이 나섰다. "내가 가진 것은 하나뿐이니 이걸 쓰는 수밖에."라고 말한 차민은 이미도를 만나 돈가방을 건넸다. 이에 진짜 이미도는 "내가 꼭 필요했는데 진짜 이미도는 연결이 안되고 나랑 똑닮은 사람을 발견했다는 거냐. 제가 뭘 어떻게 하길 바라는 거냐"며 상황을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민은 "사칭건 함구만 해주시면 지금 받는 금액 두배에 저희 회사 법무팀으로 모실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서지욱은 장희진의 제보로 골든팰리스를 방문, "이미도가 고세연이었다"고 깨달았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진짜 이미도가 나타난 탓에 고세연이 더이상 골든팰리스에 거주하지 않게 된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장희진은 서둘러 서지욱에게 이를 전하려 했으나, 고세연이 눈치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죽음 직전의 이미도를 구했다. 대신 고세연이 서지욱에게 살인을 사주받은 인물의 칼에 찔렸다. 차민은 칼에 찔린 채 쓰러진 고세연을 발견하곤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이후 장희진이 고세연의 병실을 찾아와 "어쩔 수 없었다. 엄마 목숨을 담보로"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차민은 지금껏 볼 수 없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차민은 장희진에게 돈을 쥐어준 뒤 "나랑 고세연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외쳤다. 하지만 정신이 든 고세연이 "가긴 어딜 가냐. 네 죄 다 갚을 때까지 어디 못 간다"며 장희진을 붙잡았다.

고세연은 이미도, 박동철(이시언 분)에게 이 모든 상황을 설명했다. 고세연은 상황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지문감식기'를 이용했다. 이후 고세연의 신분을 확인한 두 사람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고세연은 "저 성형 안했고, 안 죽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그리고 못 믿는 두사람에게 차민과 장희진이 존재로서 이 말이 진실임을 증명했다. 차민은 자신의 생체 검사 결과지를 보여주기도.

고세연은 "오영철 말고 한 명 더 있다. 공범 아니고 진범. 제 숨통 끊은 건 그 사람."이라고 자신의 살인 사건의 비밀에 대해 직접 증언했다. 이어 고세연은 "저로 오인하고 이미도 죽이려고 한 사람 잡자"고 공조를 제안했다. 고세연은 "그 놈을 잡으려면 덫을 놓아야 한다. 제가 확실히 죽었다고 범인이 믿게 해 달라. 분명 그놈은 제가 죽었다는 걸 확신해야 안심하고 이후 행동을 할 것. 그리고 그래야만 장희진의 엄마가 안전하다. 장희진은 이중간첩 역할을 해달라. 계속 그쪽편인 척 하라"고 사건 해결의 판을 짰다. 이후 차민은 고세연의 완전한 죽음을 위장하기 위해 납골당까지 꾸며냈다.

결국 이들은 유력한 용의자 하나를 찾아냈다. 용의자는 서지욱과 접촉했다. 용의자는 "시키는 대로 했으니 무죄로 만들어준다는 말 지키는 거냐"고 말했고, 서지욱은 그에게 "다른 거 나한테 보고 안 한 거 없지"하고 물었다. 이에 범인은 차민과 부딪쳤던 순간과 집 안에 여자 두명이 있던 것을 떠올렸지만 말하지 않았다. 서지욱은 "이 사건은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중지 될 거다. 혼자 계신 할머니만 생각하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서지욱은 이런 범인을 살해했다. 서지욱은 철두철미하게 용의자의 유서를 준비했고, 연탄불을 피워 자살을 위장했다. 이어 그에게 장희진을 협박하는 데 사용한 휴대폰을 쥐어주기까지 했다. 서지욱은 모든 일을 끝내고 미소지었다.

고세연과 차민의 로맨스는 급물살을 탔다. 차민은 장희진에 대한 마음이 사랑이 아니라고 고백했고, 이에 고세연은 "가지마. 나 잠들 때까지 옆에 있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세연은 쉽게 잠들지 못했다. 고세연은 차민과 눈이 마주치자 "키스해도 돼?"라고 물었고 차민은 당황한 채 말을 더듬었다. 이후 두사람은 입맞춤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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