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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POP이슈]"걱정 끼쳐 죄송" 구하라, 회복 중..증인 참석 미지수→2차 공판 연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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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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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사진=민선유 기자


구하라의 증인 참석이 불투명해지면서 최종범의 2차 공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6일 오전 0시 40분 쯤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다. 당시 구하라의 집에서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니저 A씨는 우울증을 앓고 있던 구하라가 SNS에 "안녕"이라는 글을 게재하고 연락이 되지 않자 구하라의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의 폭행 시비에 휘말려 쌍방폭행으로 재판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구하라는 최근 안검하수 수술로 성형 의혹에 휩싸이며 또 한 번 힘든 시기를 겪었다. 힘든 시기를 홀로 견뎌왔을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에 동료 배우들과 누리꾼들의 응원 메시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27일까지도 호흡과 맥박은 정상 상태이지만 의식이 돌아오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걱정을 샀다. 다행히 구하라는 오늘(28일) 일본의 다수 매체를 통해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치고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건강은 회복 중이다. 여러 일이 겹쳐 마음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또 건강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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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최종범/사진=민선유 기자


그런 가운데 오는 30일 예정되었던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2차 공판이 연기될 가능성이 짙어졌다. 최종범은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상해·협박·강요·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종범은 지난 27일 담당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공판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아직 재판부가 최종범의 요청을 받아들인 상태는 아니다. 다만 재판부가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하기로 되어 있던 구하라가 병원에 이송되는 일을 겪으며 재판 출석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최종범의 기일 연기 신청서를 받아들일 가능성도 적지는 않다.

구하라가 의식을 회복한지 만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다. 현재 구하라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 중이기에 증인 참석은 여전히 미지수다. 최종범이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과연 오는 30일 예정되어 있던 최종범의 2차 공판이 연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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