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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화웨이와 국제사회

화웨이, 탈 안드로이드 담금질...자체 OS ‘훙멍’ 상표등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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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거래제한 조치’로 구글과 계약이 끊긴 화웨이가 ‘탈(脫) 안드로이드’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화웨이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공개할 자체 운영체제(OS) ‘훙멍’에 대한 상표등록을 진행 중이다.

28일 테크네이브 등 해외 IT 전문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EUIPO(유럽연합 지적재산권사무소)에 화웨이 아크(Ark) OS·화웨이 아크·아크·아크 OS 상표명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했다.

이 상표명은 화웨이가 안드로이드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훙멍 OS의 또 다른 명칭인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

화웨이가 지난 14일 한국 특허청에 훙멍 상표권에 대한 특허권을 신청했다. /특허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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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웨이는 한국에서도 지난 14일 특허청에 ‘화웨이 훙멍(HUAWEI HongMeng)’이란 상표로 특허권을 신청,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미 중국에서는 2월 13일 특허를 신청, 5월 14일 훙멍에 대한 상표권을 획득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25일 OS와 반도체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인재 채용을 위한 공고를 한 바 있다.

화웨이는 훙멍 OS를 스마트폰 뿐 아니라 PC, TV, 자동차 등 여러 기기에 탑재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훙멍 OS는 대표적 오픈소스(공개 소프트웨어) OS인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된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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