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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배우로서 욕심났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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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장동건이 '아스달 연대기' 출연 이유를 밝혔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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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이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는 tvN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을 비롯해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은 후반 작업 마무리 일정상 당초 제작발표회에 불참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본격적인 현장 시작 전 무대 위에 등장해 취재진에게 짧은 인사말을 건넸다.

장동건은 아스달 부족연맹장인 산웅(김의성)의 첫째 아들로 천재적인 전략가이자 아스달 최고의 무력집단인 대칸부대의 수장 타곤 역을 맡는다.

장동건은 ‘아스달 연대기’의 출연 계기에 대해 “사실 몇 년 전에 두 작가님께서 ‘아사달’이라는 작품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정보를 들었다. 당시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아사달에 관련된 정통 사극일 줄 알았는데 이후 캐스팅 섭외가 들어왔을 때 ‘아스달’인 걸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 접했을 때 굉장히 설렜고 두 작가님에 대한 신뢰와 감독님에 대한 믿음으로 대본을 읽었다”고 말한 장동건은 “무엇보다 제가 연기할 타곤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입체적이고 선과 악을 구분 지을 수 없는 미묘한 캐릭터이기도 해서 배우로서 욕심이 났고, 같이 작업하게 될 배우들의 면모가 훌륭하고 마음에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리는 국내 최초 ‘태고 판타지’ 드라마다. ‘육룡이 나르샤’ ‘뿌리 깊은 나무’ ‘선덕여왕’ 등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의 김원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스달 연대기’는 다음 달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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