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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N현장] '아스달연대기' 송중기 "'뿌리깊은 나무' 작가와 재회, 갈증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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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송중기(왼쪽부터), 장동건, 김지원, 김옥빈이 2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우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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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송중기가 '뿌리깊은 나무' 작가진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김원석PD, 김영현 박상연 작가, 주연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이 참석했다.

장동건은 "캐스팅이 들어왔을 때 작가, 연출에 대한 신뢰감이 있었고 굉장히 설레는 마음으로 대본을 봤다"면서 "대본이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이 재미있게 들렸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연기할 타곤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입체적이고 선과 악을 구분지을 수 없는 미묘한 캐릭터이더라. 배우로서 욕심이 났다. 또 같이 작업할 배우들이 너무 훌륭하고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작가 선생님들과 7년 전'뿌리깊은 나무'에서 처음 뵀다. 내가 한석규 선배의 아역이어서 4회까지만 출연했다. 뭐라고 해야 할까. 너무나 큰 영광이었지만 작가분들과 끝까지 작업하지 못 했다는 점에서 갈증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이번에 불러주셔서 흔쾌히 했다. 작가님들의 작업실에 놀러갔는데 처음 보는 언어가 벽에 붙어 있었고 새로운 인종, 지도가 있었는데 이 드라마에 대한 것이더라. 자연스럽게 두분에 대한 신뢰, 김원석 성균관 호흡이 있어서 흔쾌히 합류했다"라고 했다.

김지원은 "이 대본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했고, 그림에 연기가 어우러지면 멋있는 작품이 될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이 작품을 지금 하지 않으면 또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더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타나라는 캐릭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굴하지 않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캐릭터라 더 많이 매력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김옥빈도 "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굉장히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쉽게 제작되고 쉽게 창작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지금이 아니면 언제 고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판타지를 가미해서 무한한 상상력을 더한 드라마가 탄생하는데 내가 연기자로서 놀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태고를 배경으로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드라마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등 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오는 6월1일 오후 9시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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