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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종합]"멘토는 김구라+강호동"…'정희' 규현, 예능 대세 입담 通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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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규현이 라디오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가수 규현이 출연해 근황과 신곡 '애월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정오의 희망곡'을 찾은 규현. 이에 김신영은 "오늘은 보이는라디오 1부부터 켰다"며 "10만 원 더 썼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한 청취자는 규현의 남다른 잘생김을 칭찬하는 메시지를 보내왔고, 규현은 그런 청취자에게 "강남 샵 가면 이렇게 될 수 있다"며 "돈 쓰면 된다"고 자기디스를 이끌어가 폭소케 했다.

그렇게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규현은 자신이 '제빵왕 김탁구'의 OST를 불렀다는 사실에서 김신영의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김신영이 '제빵왕 김탁구'의 광팬이었던 것. 이에 규현은 "저는 '그것이 알고싶다'는 다 챙겨본다"며 자신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광팬임을 자처했다.

이러한 규현에 김신영은 자신 역시 '그것이 알고싶다' 매니아라며 "다시보기 할 때 결방 뜨면 너무 화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규현은 '그것이 알고싶다'의 특징에 대해 "속 시원하게 끝을 안 내고 애매하게 끝낸다"며 "사회에 맡기는 결말이다"라며 얘기하며 팬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소주 모델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애월리'를 통해 제주의 이야기를 노래로 담은 규현. 그는 "이제 소집해제도 했고 제주에서 맡겨주시면 뭐라도 할 자신 있다"며 "소주 쪽도 자신있다"고 얘기한 것. 그간 '조정뱅이'라는 별명으로 사랑 받아왔던 애주가 규현의 면모가 제대로 드러나는 구석이었다.

규현은 자신의 예능 멘토가 누구냐는 질문에 강호동을 꼽기도 했다. 이에 규현은 "김구라 형과 강호동 형 중에 고민하다가 호동이형은 같이 하고 있어서 뽑았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규현은 이내 "사실 김구라 형이 키워준 건 맞다"며 "김구라 형으로 바꿔도 되겠나"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규현은 자신의 술버릇에 대해 "발가벗고 자기"라며 "사실 어제도 다 벗고 잤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규현은 가장 무서운 선배가 누구냐는 질문에 강호동을 뽑기도. 이에 대해 규현은 "한 번 씩 호동이 형이 씨름눈으로 보면 얼어버린다"며 "저도 모르게 움츠러드는 게 있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정오의 희망곡' 너무 나오고 싶었다"며 "신영 누나도 번호 있는 몇 안되는 여자 연예인 중에 한 명이다. 연락은 잘 안 하지만 번호는 있다"고 김신영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신영은 "항상 김희철, 규현이가 둘이 놀거나 이진호가 끼거나 다 같이 만나봤자 저 포함 네 명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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