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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홍남기 부총리,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고령화 등 논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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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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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은 내달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나가미네 대사는 이날 회의 준비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홍 부총리를 예방했다.


나가미네 대사는 세계 경제 리스크 요인 경감, 고품질 인프라 투자 증진, 기술혁신·디지털화 등에 따른 문제 대응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국 정부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홍 부총리는 일본정부가 2019년 G20 의장국으로서 이번 정상회의를 준비해온 노고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불균형, 고령화 등 양국의 관심이 큰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의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상회의의 가시적 성과 도출을 위해 무역, 기후변화 등 국가간에 의견을 좁혀가는 과정에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의장국의 주도적 조율 역할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정상회의가 의미있는 정상합의문을 도출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도 의장국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는 "홍 부총리가 G20 재무장관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차 6월에 두 번이나 일본을 방문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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