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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N현장] 멜로장인 감우성x김하늘 '단짠'로맨스, 안방에 ♥ '바람이 분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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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가은(왼쪽부터), 김성철, 김하늘, 감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분 황주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감우성, 김하늘 분)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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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단짠' 로맨스가 온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 김보경)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주연배우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 연출가 정정화 PD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김하늘 분)을 지키고 싶은 도훈(감우성 분)과 이유도 모른 채 멀어져 가는 남편의 비밀을 이별 후에야 알게 되는 수진의 사랑은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멜로의 정수를 보여준다.

정정화 PD는 "권태기를 맞은 부부가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통해 다시 사랑을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라며 "기대 이상으로 재미난 내용이 많으니까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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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감우성이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분 황주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감우성, 김하늘 분)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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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은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도훈으로 분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후 아내 수진과 또 한 번의 사랑에 빠지는 남자다.

전작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도 병을 안고 있는 남자의 멜로를 그렸던 만큼, 감우성은 이와 다른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감우성은 "전작에서 병을 안고 있는 캐릭터의 반복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권도훈이라는 인물의 인생을 들여다본다는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 드라마가 새롭고 특별한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전작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도록 이 작품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정화 PD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아픔을 그린 것은 아니고 작가의 표현을 빌리면 '단짠' 드라마라고 한다"며 "그래서 감우성 선배도 작품을 선택해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하늘이 연기하는 수진은 이별의 끝에 다시 사랑과 마주하는 인물이다. 특히 김하늘은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5월 딸을 출산하고 엄마로서의 삶을 살다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KBS 2TV '공항 가는 길' 이후 3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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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분 황주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감우성, 김하늘 분)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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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은 복귀 소감 질문에 "생각보다 다르지는 않다"라며 "내 개인적 삶은 내 삶이고,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는 그것(내 삶)과 상관없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했다. 이어 "작품에 임하는 자세도 항상 같았다. 매순간 열심히 작품에 임하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하늘은 출연 이유에 대해 "멜로드라마라고 이야기하기보다 초반에 볼거리도 많고 흥미로우면서 그러면서 가슴을 울리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그 안에서 수진이라는 캐릭터가 한 가지 느낌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수진이 안에서 되게 많은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욕심이 났다"라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또 감우성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선배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다"면서 "선배의 연기를 잘 봐왔는데 오랜만에 복귀하니까 상대 배우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같이 연기하면 든든하고 배우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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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가은, 김성철(오른쪽)이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분 황주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감우성, 김하늘 분)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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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김가은은 감우성 김하늘과는 다른 매력의 커플을 만든다. 김성철은 김하늘 감우성 커플과의 차이점에 대해 "젊은 에너지라고 해야할까 알콩달콩함을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며 "극에서 많이 튀지 않도록 최대한 조화로울 수 있는 색으로 김가은 누나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지난해까지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역할을 연기했던 김성철은 20대 나이에 특수효과회사 대표가 된 다재다능한 매력남 브라이언정으로 변신한다. 빠릿한 행동, 재치있는 입담, 날카로운 카리스마에 능청스러운 웃음까지 외적, 내적 재능을 십분 활용해 상대의 마음을 녹여 원하는 것은 꼭 얻어내는 수완 좋은 남자다.

김성철은 "고등학생, 어린 역할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내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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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가은이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분 황주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감우성, 김하늘 분)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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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서 많이 맞춰봤다"라며 "김가은 누나와 케미스트리도 중요한데, 극중에서 내가 오빠로 나오기 때문에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쉽지는 않다"라고 했다. 이어 "이 회사의 대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 어느 정도 상하관계에서 보이는 성숙함이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가은은 '초긍정' 마인드의 여자 손예림 역할을 맡는다. 늘 짝사랑에 실패하지만 그조차도 짜릿하다는 초긍정 귀여운 매력녀다.

그는 "전작 '눈이 부시게'에서 걸크러시 매력이 많다 보니까 '눈이 부시게'의 예림이가 조금 더 러블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말투라든지 화장법도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어 "극중에서는 내가 (김성철보다) 더 어리게 나온다"라며 "어려보이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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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이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분 황주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감우성, 김하늘 분)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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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과의 호흡에 대해 "김성철씨와는 첫 촬영하기 전에 친분을 많이 쌓았다고 큰 불편없이 촬영했다"며 "그동안 호흡했던 배우 중에 대본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캐릭터도 많이 이야기했는데 그 부분이 케미스트리에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정정화 PD는 드라마가 결코 슬프고 눈물나는 작품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의 로맨틱코미디가 두 남녀 주인공이 아웅다웅 하다가 잘 맺어지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면, 이번 '바람이 분다'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며 "결혼 후 부부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과정, 동화책 같은 사랑이 아니라 현실의 사랑을 다루며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라고 했다.

27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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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 감우성(오른쪽)이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분 황주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감우성, 김하늘 분)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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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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