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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기생충' 옆 중박 노린다"‥'컬투쇼' 차인표X'옹알스', 웃음+감동 담은 영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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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차인표, 옹알스가 영화 '옹알스'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27일 방송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옹알스'의 차인표,조수원,채경선,조준우, 최기섭이 출연했다.

영화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 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아내는 휴먼 다큐멘터리.

이날 영화 '옹알스'의 공동연출을 맡은 차인표는 "한 10년 전에 연예인 봉사단체가 있어서 보육원으로 자원봉사를 갔는데 거기서 공연하는걸 봤다. 원래 시설의 아이들이 잘 웃지 않는데 옹알스를 보고 빵 터지더라. 그때부터 인연을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옹알스가 개그맨들인데 공중파에서 찾는 분들은 아니지 않았나. 어떻게 보면 비주류인데 이분들이 실망하지 않고 본인들끼리 모여서 스킬을 만들고 무대를 찾아서 해외로 눈을 돌려 12년간 21개국 46개 공연을 하는 모습이 대단했다. 거의 3개월은 먹고 자고 함께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옹알스'. 차인표는 "5월 30일 한국영화 100년만의 황금종려상의 쾌거를 이룬 영화 '기생충'과 같이 개봉한다. '고질라' 사이에 '옹알스'가 있다"고 틈새공약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조수원은 혈액암 투병 중이다. 그는 "촬영 잘하고 원래는 항암을 했는데 지금은 예방약을 먹고 있다. 머리털도 잘 나고 이겨내고 있다. 지금 여기 나온 것 자체가 저한텐 너무 큰 행복이다"고 밝혔다.

조수원은 "차인표 감독님의 분노의 양치질이 나왔으면 정말 재밌었을 것 같다"는 질문에 "감독님이 'ㅇㅇㅇ을 웃겨라'에서 1분 제한을 주셨는데 58초에 칫솔을 꺼내더라. 마지막에 보여주셨는데 영화에서는 들어내셨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차인표는 "차인표 최수종 중 누가 더 사랑꾼인가요?"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제가 더 사랑꾼이다. 왜냐하면 수종이 형님은 AI같다. 사람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자동응답기 같다. 싸우기도 하고 혼나기도 해야되는데 최수종 선배님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더라. 제가 더 사랑꾼인걸로 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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