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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N현장] '바람이 분다' 감우성 "전작 '키스먼저' 떠오르지 않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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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김하늘, 감우성(오른쪽)이 27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분 황주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감우성, 김하늘 분)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7/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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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감우성이 전작 '키스 먼저 할까요'와 다른 작품을 선보인다고 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 김보경)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주연배우 감우성 김하늘 김성철 김가은, 연출가 정정화PD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정정화PD는 "권태기를 맞은 부부가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통해 다시 사랑을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난 내용이 많으니까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감우성은 한 여자와 두 번 사랑에 빠지는 남자 '도훈'으로 분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후 아내 수진과 또 한 번의 사랑에 빠지는 남자다.

감우성은 "사람이 쳇바퀴 돌듯이 사는 것 같지만 참 많은 사연을 안고 사는 것 같다. 전작에서 병을 안고 있는 캐릭터의 반복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있긴 하다. 하지만 권도훈이라는 인물의 인생을 들여다본다는 마음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이 드라마가 새롭고 특별한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전작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도록 이 작품에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정화PD는 감우성에 대해 "대본을 보고 충분히 매력을 느껴서 작품에 참여해주신 것 같다. 전작도 병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부담스럽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에 충분한 매력이 있다고 보신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알츠하이머 환자의 아픔을 그린 것은 아니고 작가의 표현을 빌리면 '단짠' 드라마라고 한다. 그래서 작품을 선택해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김하늘 분)을 지키고 싶은 도훈(감우성 분)과 이유도 모른 채 멀어져 가는 남편의 비밀을 이별 후에야 알게 되는 수진의 사랑은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멜로의 정수를 보여준다. 27일 오후 9시30분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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