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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엑스맨' 에반 피터스, 기자회견 중 '퀵실버'처럼 사라진 사연[현장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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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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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엑스맨: 다크 피닉스'로 내한한 배우 에반 피터스가 기자회견 도중 사라지는 해프닝을 일으켰다.

에반 피터스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엑스맨: 다크 피닉스'(사이먼 킨버그 감독)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마이클 패스밴더, 소피 터너, 타이 쉐리던,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함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던 에반 피터스는 내한회견이 진행되던 도중 조용히 사라져버렸다. 극 중에서 맡은 퀵 실버 캐릭터처럼 대다수의 취재진과 관계자가 눈치채지도 못하게 빠르게 모습을 감춘 것.

다른 배우와 이야기를 나누던 진행자 류시현이 뒤늦게 에반 피터스의 부재를 알게 됐고, 옆자리에 앉아 있던 타이 쉐리던이 "(에반 피터스가) 화장실에 간 것 같다"고 수습에 나섰다. 류시현과 배우들은 "퀵 실버보다 빠르다"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수습했다.

에반 피터스는 끝내 다시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진행자는 "에반 피터스가 컨디션 문제로 자리를 비웠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했다"고 언급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레드카펫 등 내한 행사를 진행한다. 매그니토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 '왕좌의 게임'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자 피닉스 역을 맡은 소피 터너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또한 퀵 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 사이클롭스 역의 타이 쉐리던, 연출을 맡은 사이먼 킨버그 감독 역시 첫 내한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엑스맨을 끝낼 최강의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한 진 그레이와 지금까지 이룬 모든 것을 걸고 맞서야 하는 엑스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영화로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6월 5일 오후 3시,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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