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억원 이상, 운용기간 2주가 넘는 펀드를 대상으로 수익률(24일 오전 기준)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99%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주식이 -5.11%로 가장 큰 폭을 보이며 하락했다. 이어 아시아신흥국주식이 -2.54%, 아시아태평양주식 -2.49% 하락했다. 북미주식도 -0.04% 떨어졌다.
KG제로인 관계자는 “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며 “다우 종합 지수는 미국이 화웨이 제재 방침을 발표했으나, 그로 인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90일간 유예하면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EURO STOXX 50지수는 미중 무역갈등 고조와 브렉시트 불안, 그리고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파가 약진하며 EU 분열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유럽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만 인도 Bombay Sensitive30 지수는 모디 인도 총리의 총선 승리에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헬스케어섹터가 0.94%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에너시섹터(0.54%), 멀티섹터(0.68%), 금융섹터(0.33%) 순이었고, 기초소재섹터(-0.91%), 소비재섹터(-0.91%)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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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이 11.50% 수익률을 나타냈고, 이어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H[주식-파생]_A가 6.53%,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UH[주식]_Ce가 6.39%, 키움KOSEFNIFTY50인디아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dl 6.24%,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 1(주식)종류A-e가 5.28%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705억원 증가한 35조828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99억원 증가한 20조 1390억원으로 집계됐고,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72억원,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36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06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인도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이 355억원 증가했고, 중국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3815억원 감소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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