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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한화 또 악재, 지성준 볼거리 증세 재발 '1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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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이동해 기자]경기 시작에 앞서 한화 지성준이 KT 선수들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대구, 이상학 기자] 한화에 또 악재가 찾아왔다. 포수 지성준(24)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증세로 엔트리 제외됐다.

한화는 2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지성준을 1군 엔트리 말소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유행성 이한선염(볼거리) 증세로 열흘간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바 있는 지성준은 한 달여 만에 또 엔트리 제외됐다. 지성준이 빠진 자리에는 또 다른 포수 김종민이 올라왔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지난번에 한 번 겪은 후 면역력이 생긴 줄 알았는데 반대쪽에 같은 증세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백업 포수로 1군에 자리 잡은 지성준은 올 시즌 1군 24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13안타 1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일발 장타력을 앞세워 대타로도 중용되고 있지만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또 다시 공백을 갖게 됐다.

정근우 하주석 강경학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악재 속에 팀 타율 최하위(.254)로 떨어진 한화로선 지성준의 공백이 아쉽다. 주전 포수 최재훈도 잔부상을 안고 뛰는 상황에서 안방의 부담도 커졌다. 베테랑 포수 김종민이 1군 백업 포수 구실을 잘해야 한다.

21~22일 삼성전 연패를 당한 한화로선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한용덕 감독은 "선발 채드벨이 잘 던져주길 바란다. (연투가 아닌 만큼) 필승조 투입도 지장없다. 송은범도 빗맞은 타구들이 많았지만 구위는 좋다. 컨디션이 괜찮으니 계속 내보낼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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