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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첫방 '단하나의사랑' 신혜선X김명수, 운명적인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 시작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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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단 하나의 사랑'에서 큐피트 천사 김명수와 비운의 발레리나 신혜선의 인연이 시작되면서 판타스틱한 '천상'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 유영은, 극본 최윤교)'이 첫방송 됐다.

이날 발레리나들의 화려한 무대 속에서 한 마리 백조처럼 이연서(신혜선 분)가 등장, 하지만 이는 연서의 꿈 속이었다. 연서는 무대에서 마지막 피날레까지 장식, 하지만 무대 조명이 떨어지면서 유리파편이 눈에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

악몽 속에서 연서(신혜선 분)가 괴로움에 소리치며 깨어났다. 연서는 시각장애를 안고 있었다.이로인해 각막기증자에 대한 소식을 기다렸으나 매번 허탕을 치고 말았다. 사고 후 3년 동안 앞을 못 보는 고통 속에서 괴로워했던 연서는, 기분 전환을 위해 산책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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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김단(김명수 분)이 고충 건물에서 "안녕 세상아, 내가 없어도 항상 이렇게 아름다워야 한다"면서 뛰어내렸다. 마침 그에게서 날개가 나타나며 하늘을 날게 됐다. 알고보니 김단은 천사였던 것. 아무도 그를 보지 못 했다. 김단은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에게 벌을 내리며 세상을 돌아다녔다.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김단, 공원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연서가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연서는 시각장애를 가졌음에도 위험에서 자신을 철저하게 보호했다. 그런 연서를 보며 김단은 안심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연서에게 눈길이 갔다. 연서에게 김단은 다가가 입맞춤하면서 "인간은 숨을 안 쉬면 죽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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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빛이 밝혀지며 연서는 김단의 목소리를 들었다. 급기야 연서는 김단의 인기척도 느낄 수 있었다.
김단은 연서에게 "비극을 맞이한 인간이 그대처럼 삐뚤어지진 않는다"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고,
연서는 김단에게 "앞이 안 보인다고 안 들리는 거 아니다"면서 목소리까지 들리기 시작, 김단은 "어떻게 이럴 수가"라며 놀라워했다. 연서는 "넌 노리는 게 뭐냐"면서 김단의 소매를 잡기도 했고, 김단은 당황하며 도망쳤다.알고보니 김단은 연서 눈에만 보였던 것. 김단은 연서에게만 자신의 목소리가 들리고 오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당황했다.

하지만 김단은 순간 연서로 인해 자신의 행커칩 손수건이 사라진 사실을 알아채곤 이를 비밀로 하며 서둘러 이를 찾으러 떠났다. 알고보니 그 손수건은 천사가 천사됨을 인정하고 이 땅과 하늘을 이어주는 것이었다.
후는 "절대 잃어버려선 안 된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한다"고 말했었고, 김단은 이를 찾기위해 발등에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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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은 손수건을 찾기 위해 연서의 방까지 찾아 들어갔다. 이어 연서가 누워있는 침대에 손수건이 떨어져있는 것을 발견, 이를 잡기 위해 연서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연서가 그 손수건을 잡아버렸고, 결국 김단이 손수건을 되찾는데 실패했다.

다음날, 판타지아 행사에 초대장을 받은 연서가 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 차 안으로 김단이 들어왔고, 또 다시 손수건을 찾기에 나섰다. 김단은 연서에게 "손수건이 어디에 있냐"며 당연히 들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얘기하기 시작, 연서는 그런 김단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귀마개로 귀를 막으며 눈을 질끈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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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발레단 파티에 도착한 연서, 모두 연서에게 주목했다. 연서는 화장실에서 시각장애인 자신에 대해 뒷담화하는 얘기를 듣게 됐다. 가슴에 비수 꽂힌 말들로 연서는 점점 더 표정이 어두워졌다. 때마침, 발레 공연이 시작됐고, 연서는 공연관람을 거부하며 옥상으로 향했다. 그리곤 김단의 손수건을 꺼내 돌돌 감으며 마치 무대에서의 과거 모습처럼 발레 춤을 몰래 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눈물도 함께 흘렸다.

김단은 자신의 손수건을 다시 손에 쥐었다. 연서가 홀로 발레를 추는 모습을 바라보며 박수치기도 했다.
연서는 마치 그런 김단이 곁에 머물고 있음을 느끼는 듯, 김단이 있는 곳을 지긋이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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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서는 여전히 자신의 처지에 대해 비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연서가 타고 있던 차까지 문제가 생겨 전복사고까지 일어났다. 알고보니 누군가 연서가 탈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를 내놨기 때문. 전복해 불길이 치솟은 차 안에서 피를 흘리며 괴로움 속에서 떨고 있는 연서, 그의 목소리를 김단이 듣게 됐다. 김단이 연서가 사고난 곳으로 찾아갔고, 살려달라며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연서를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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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아래로 추락하는 연서의 시간을 멈췄다. 날개를 펴고 연서에게 다가간 김단,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였다"고 말하며 연서를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져, 김단이 연서를 구해낼지 주목됐다. 하지만 반대로 김단은 천사로 소멸될 수 있는 위기가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아름답고 운명적인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사고뭉치인 큐피트 친사 김단역의 김명수와, 비운의 발레리나가 된 연서 역의 신혜선이 판타스틱한 '천상' 로맨스를 어떻게 그릴지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한편.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트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단 하나의 사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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