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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라스' 션·주영훈·김병지·정성호, 자녀 이야기로 대동단결(ft.다둥이 父)(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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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라디오 스타' 가수 션, 주영훈, 방송인 정성호, 전 축구 선수 김병지가 자녀들 이야기로 대동단결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는 션, 김병지, 주영훈, 정성호가 출연하는 가운데,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 특집으로 꾸며졌다.


션은 "주말엔 거의 마라톤을 나간다. 초콜릿 복근을 유지 중이다"며 근황을 알렸다. 김병지는 "1990년대 중반 헤어스타일로 인기를 끌어, 예능 섭외 리스트 3위 안에 들어갔다. 이번엔 12년 만에 출연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김병지는 "아들이 '아빠 월드클래스다'라고 했다"라며 좋아했다.


또한 김병지는 최근 1인 방송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개설 한 달 만에 구독자 10만 명이 됐다. 수입이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에게 1인 방송 채널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병지는 "쌓아놨던 걸 버리면 아까울 것 같다. 영원한 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딘딘은 "전 세계를 통틀어 1인 방송을 물려주는 건 최초일 거다"라며 폭소했다.


주영훈은 "'라디오스타'에 세 번째 나온다. 첫째 아이를 낳고 출산 토크를 했고, 둘째를 낳고도 출산 이야기를 하러 나왔다. 셋째를 낳으니 또 나오라고 연락 왔다. 애만 낳으면 나오라고 해 ('라디오 스타'가 산후조리원 같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6남매를 키우고 있는 그룹 V.O.S. 박지헌이 "아이가 많아도 육아는 갈수록 힘든 게 줄어든다"라고 말해 셋째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영훈은 "그런데 셋째 키우는 게 너무 힘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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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는 이순재, 김수미, 김구라 성대모사로 첫인사부터 폭소를 안겼다. 정성호는 "이걸로 애들 넷을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방송 중간, 게스트들의 자녀가 공개되기도 했다. 션, 김병지, 주영훈, 정성호는 아이들의 인사말이 담긴 짧은 영상에도 그야말로 아빠 미소를 지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션은 아이들을 돌보고 운동도 병행하느라 하루에 4시간 밖에 잠들지 못한다고 전했다. 션은 "아이들과의 시간을 유지하면서 운동도 하려면 아이들이 자는 시간과 일하기 전에 운동해야 된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한 시간 운동하고 6시에 아이들을 깨워 또 잠깐 운동한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정성호도 "저도 네 시간밖에 못 잔다"라며 공감했다.


김병지는 션의 이야기에 "저 나름대로 잘 살았는데 션 씨가 나와서"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외형적인 것만 그렇지 술이나 담배를 전혀 해본 적이 없다. 저녁 8시 이후 외출도 잘 안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주영훈은 최근 이윤미의 수중 분만을 자녀들과 함께 했다고 알리며 "아이들이 수중분만하는 걸 보는 게 최고의 성교육이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김병지는 "저희는 첫째가 둘째의 탯줄을 잘랐다. 둘째가 셋째에게도 똑같이 했다. 아이들이 다 기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주영훈은 최근 셋째를 낳은 후 다둥이 카드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초구에서 큰 박스를 받았다, 배냇저고리, 기저귀 등이 들어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션은 "우리 때는 없었다"라며 다둥이 아빠들만 느낄 수 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디오 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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