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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봄밤' 정해인, 한지민에 마음 고백 "자꾸 생각났다"...강렬한 첫 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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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봄밤' 정해인이 한지민과의 첫 만남에 설렘을 느낀데 이어, "자꾸 생각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22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과 유지호(정해인 분)의 설레고도 묘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정인은 약을 사기 위해 유지호의 약국에 들렀다.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대뜸 고무줄을 달라고 한 후 질끈 묶는가 하면, 약 포장을 뜯어달라는 행동도 보였다. 이정인이 계산하려던 때, 지갑이 없었고 당황한 이정인은 약 값을 다음에 갖다 주는 걸로 약속했다.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내 전화번호 줄까요? 혹시나 못믿을까 봐"라고 말했다. 유지호는 곧바로 전화번호를 알려줬고 이정인을 위해 현금까지 건넸다. 유지호는 "주는 건 아니고 꼭 갚아요. 이름이 뭐예요?"라고 물었고, 두 사람은 자연스레 통성명까지 하게 됐다.


이정인은 남자친구인 권기석(김준한 분)의 차를 타고 귀가했다. 두 사람은 사소한 대화에도 어긋났고, 이정인은 창문 밖으로 보이는 유지호의 약국을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권기석은 이정인에게 몇 차례 결혼하자고 재촉하는 말을 건넸지만, 이정인은 대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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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인은 잠시 송영주(이상희 분) 집에 들렀고, 공교롭게도 그 빌라에 사는 유지호가 이정인이 누군가와 데이트를 한다는 걸 눈치챘다. 이정인이 보낸 메신저만 심란하게 보던 유지호는 아들 유은우(하이안)를 보러 부모님 집으로 향했다.


이정인의 아버지 이태학(송승환 분)은 식사 자리에서 이정인에게 결혼 여부를 물었다. 이정인은 "(권기석과) 연애도 계속할지 안 하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태학은 "결혼 안 할 거냐"라고 화를 냈고, 이정인은 "모른다"라고 맞섰다.


이정인은 유지호를 다시 찾아가 약 값을 건네며 "왜 계좌번호 안 보냈냐"라고 물었다. 유지호는 "이렇게 한 번 더 보려고 그랬다"면서 저녁식사를 제안했다. 이정인은 "계속 볼 사이도 아니다"라며 거절한 후 급히 자리를 피했다.


이정인은 송영주 집을 찾았고, 위 층에 사는 유지호와 우연히 마주쳤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정인은 "결혼할 사람이 있다", 싱글 대디인 유지호는 "난 아이가 있다. 처음 본 후로 자꾸 생각이 났다. 누가 옆에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한 번 더'가 여기까지 오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정인은 "내가 오해하게 만든 것도 있다. 사과한다. 우리 친구하자"라고 제안했지만, 유지호는 "난 편할 자신이 없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정인은 체육관을 찾아 농구하는 권기석을 바라봤다. 이정인은 그 무리에 유지호가 있는 걸 발견했고, 유지호 역시 이정인을 알아보고 계속 의식했다.


한편, '봄밤'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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