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임재현, ‘사랑에 연습이…’ 역주행에 감사 인사 “논란은 사실 아냐”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일보

임재현이 역주행 소감과 입장을 밝혔다. 임재현 SNS, 앨범 재킷 커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임재현이 역주행 소감을 전하면서 일부 의혹을 부인했다.

임재현은 22일 자신의 SNS에 "이번 제 노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얼떨떨하고 황송하기만 하다. 저는 97년생의 서울예대 보컬전공 2학년 학생"이라며 "이번에 받은 사랑에 대해 절대 자만하거나 우쭐하는 마음이 없다. 저에게 조언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임재현은 "최근 제 노래에 대한 논란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루머 유포와 무분별한 비방,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로 인해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은 물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 저는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고 저를 믿고 응원 해주시는 분들에게 믿음을 저버릴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임재현은 "더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한편 임재현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솔로 데뷔 음원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은 꾸준히 음원 차트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이달 21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약 이틀 동안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임재현의 역주행은 앞서 검증된 음원 파워를 지닌 방탄소년단, 잔나비, 위너, 박효신 등의 노래를 제친 성적이라는 점에서 일각에서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임재현이 직접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리스너들이 임재현의 주장에 다른 반응을 보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다음은 임재현이 개인 SNS에 올린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임재현 입니다. 이번 제 노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에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 사람인가... 얼떨떨하고 황송하기만 합니다.

저는 97년생의 서울예대 보컬전공 2학년 학생입니다. 참고로 현재 네이버에 인물등록이 되(어)있지않아 네이버에 나오는 또다른 임재현 이라는 가수분은 제가 아님을 밝힙니다. 저는 이번에 받은 사랑에 대해 절대 자만하거나 우쭐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저의 음악적인 부족함을 더욱더 꾸짖어 주시고 저에게 조언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최근 제 노래에 대한 논란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루머 유포와 무분별한 비방,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로 인해 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은 물론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을 멈춰주시기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저는 제 음악을 좋아해주시고 저를 믿고 응원 해주시는 분들에게 믿음을 저버릴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하고싶은 말도 많고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말을 줄이고 더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초심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