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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스페인 라리가에 진출한 우레이(에스파뇰)가 첫 시즌 소감을 전했다.
에스파뇰은 18일(한국 시간)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에스파뇰은 승점 53점으로 승자승에서 앞서며 빌바오를 밀어내고 7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선발로 뛴 우레이는 후반 20분 빅토르의 패스를 환상적인 터치 후 빠르게 질주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에스파뇰은 극적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며 8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이로써 우레이는 이번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라리가 첫 시즌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서 “바르셀로나에 거의 4개월 동안 있었다. 이 따뜻한 날씨와 열정적인 팬들도 친숙해졌다. 이번 시즌 라리가는 마침내 끝이 왔다. 나는 올해 초 아시안컵부터 어깨 통증을 느끼고 있었다. 이제는 수술을 할 시간이다. 최근 몇 달 동안 내 인생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 느낌을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만약 내가 스페인에 오지 않았다면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결코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축구에 대해 순수하고, 내 마음을 숨길 필요가 없다. 에스파뇰의 작은 선수들은 라커룸에 가서 힘들었던 승리를 월드컵 우승처럼 기뻐했다. 팬들은 10년 전 세상을 떠난 선수를 위해 매 경기 21분마다 박수를 보낸다. 이곳에서 축구는 단지 재미거리, 질투에 대한 행동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존중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곳에서 겪은 모든 이야기와 조각들이 내 마음에 남아 있고 나는 이것들을 기록으로 남기기로 결심했다. 현재 느끼는 기분은 어느 순간 사라질 수 있지만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기억이다. 이 해외에 길에는 많은 험난함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용감하게 내 마음을 표현하면서 앞으로 나갈 것이다. 남은 내 인생에서 다른 사람들의 기대를 없애고 우리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며 언급을 마쳤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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