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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5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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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 4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9대 11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4승을 챙긴 골든스테이트는 5년 연속 서부 콘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조선일보

환호하는 스테픈 커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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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이끈 건 간판 스타인 스테픈 커리였다. 커리는 이날 37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1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턴오버는 두 개에 그쳤다.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18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머쥔 골든스테이트는 이날도 3쿼터 한 때 17점 차이까지 뒤지다가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종료 4분 34초를 남기고 커리의 레이업으로 104대 104 동점이 됐고, 111대 111이던 4쿼터 종료 3초 전에 포틀랜드의 릴라드가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승리를 매조지은 건 그린이었다. 116대 115로 골든스테이트가 근소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39.6초전에 그린이 우중간에서 3점포를 넣으며 점수 차이를 4점차로 벌렸다. 이후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레이업으로 2점을 따냈지만 마지막 공격이 불발되며 2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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