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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추신수, 2루타 포함 멀티히트 활약…타율 0.296(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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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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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6으로 상승했다. 연속 경기 출루 행진도 11경기로 늘렸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시애틀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상대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뒤,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추신수는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0으로 앞선 4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추는 적시 2루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13번째 2루타.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6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더 추가하진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에 10-9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22승23패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23승27패가 됐다.

이날 텍사스는 홈런 5방을 터뜨리며 시애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홈런을 쏘아 올렸고, 헌터 펜스와 조이 갈로, 루그네드 오도어가 각각 하나씩을 보탰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6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반면 시애틀 선발투수 리크는 5이닝 7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팀 베컴은 만루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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