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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스트레이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지지하는 한기총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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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일부 목사들에 관해 고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목사님은 유세 중'이라는 주제로 고발했다.


'스포트라이트'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목사들의 발언을 고발했다. 지난 3월 20일 황교안 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때 황 대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전광훈 목사는 "우리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 대표로 세워주시고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면 좋겠다' 하는 그런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목사들은 노골적으로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당시 황 대표는 "우리 자유한국당을 위해서도 많이 기도해주고, 또 필요하면 행동도 모아달라. 목사들께서도 우리 천만 크리스찬들의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광훈 목사는 실제 신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내년 4월 15일 총선 다시하는데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이 다시 사느냐. 죽느냐 결정적인 날 4월 15일 믿고 기도를 빡세게 하고 있다"며 "빨갱이 국회의원들 다 쳐내야한다. 지금 국회에 빨갱이 자식들이 차지해서 말이야"라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는 노골적으로 기독교인의 77만표를 이용하라는 뜻을 황 대표에게 전했다고 신자들에게 알렸다.


전광훈 목사는 황교안 대표의 장관 제의를 거절했다며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다음 해 꼭 종로구 국회의원 나가서 꺽어버려라"며 "우리 지사님 결정만 하시면 우리 교 전체 매 주일마다 종로구 가서 꼭 당선시키도록 하자고"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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