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선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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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감독이 12년 만에 '봄밤'으로 MBC에 컴백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판석 감독, 배우 정해인, 한지민이 참석했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따스하고 다정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가 불현듯 찾아온 감정의 파동을 겪는 현실적인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안 감독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1년 만에 작품으로 돌아왔다. 감개무량하다"며 또 "12년 만에 MBC로 돌아온 소감은 감개무량하다. '하얀 거탑' 이후 처음이다. 1987년에 입사를 해서 만 19년을 다닌 회사다. 다시 돌아온 것이 가슴 뭉클하다"고 말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의 차별점에 대해 안 감독은 "차별성을 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 이야기를 지어내고, 드라마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뭔가가 다르게 보이도록 계산을 하지 않았다. 그냥 이번에 뭔가 시작을 하는데 그냥 되는 이야기를 한다. 이 생각만 가지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오는 2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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