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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RA 1위 등극' 류현진, CIN전 7이닝 무실점 '6승 요건' (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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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신시내티(미국),박준형 기자]1회말 다저스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신시내티(미국 오하이오주), 이종서 기자] 류현진(32다저스)이 시즌 6승과 함께 원정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52로 낮추면서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한 류현진은 이날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6승 도전에 나섰다. 특히 원정에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아직 승리가 없는 가운데, '원정 징크스' 깨기도 함께 도전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닉 센젤(중견수)-조이 보토(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호세 이글레시아스(유격수)-제시 윈커(좌익수)-호세 페라자(2루수)-커스 카살리(포수)-태너 로아크(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첫 타자 센젤에게 안타를 맞으며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보토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도루 허용 뒤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득점권에 주자 생겼다. 그러나 푸이그를 병살타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첫 이닝을 넘겼다.

2회초 타선에서 1점을 지원해준 가운데, 2회말 이글레시아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윈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페라자와 카살리를 연이어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3회초 다시 다저스 타선이 한 점을 더한 가운데, 류현진은 1사 후 센젤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보토와 수아레즈를 모두 뜬공으로 막았다.

4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푸이그를 만났다. 류현진은 포심패스트볼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고, 이후 이글레시아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윈커와 페라자를 모두 내야 범타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5회말 역시 1사 후 대타 필립 어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두 개를 더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말 수아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푸이그를 투수 땅볼로 직접 잡아냈다. 이어 이글레시아스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7회 역시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5-0으로 앞선 8회초 대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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