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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달에서도 잘할걸?" 로버츠 감독, 류현진 향한 믿음 가득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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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신시내티(미국),박준형 기자]선발등판 하루 앞둔 류현진이 캐치볼 뒤 허니컷 코치를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신시내티(미 오하이오주), 이종서 기자] “달에서도 잘 던질 것이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5월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으로 무결점 피칭을 펼치고 있다.

어느덧 팀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가 되자 로버츠 감독도 유쾌한 농담으로 류현진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신시내티의 홈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는 타자 친화적인 구장으로 알려져있다. 올 시즌 홈에서는 5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2를 기록한 류현진이지만, 원정에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아직 승리가 없다.

‘원정징크스’ 극복에 대해서 로버츠 감독은 “동부로 와서 시차가 다소 있지만, 며칠의 여유가 있어서 잘 적응했을 것”이라며 “제구만 좋다면 아마 달에서 공을 던져도 잘 던질 것이다. 컨디션도 좋다”이라고 굳은 믿음을 보였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좌익수)-맥스 먼시(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러셀 마틴(포수)-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설 때마다 특급 도움을 주던 터너가 복귀한 라인업이다. 터너는 18일 자신이 친 타구에 맞아 19일 9회초 2사에 대타로 나왔다. 로버츠 감독은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괜찮아서 냈다"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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