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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에스파뇰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에스파뇰은 18일 밤 11시 15분(한국 시간)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에스파뇰은 승점 53점으로 승자승에서 앞서며 빌바오를 밀어내고 7위에 올라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얻었다.
에스파뇰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멜렌도, 이글레시아스, 우레이가 섰고 중원에 다르더, 로카, 그라네로가 배치됐다. 포백은 페드로사, 헤르모소, 나우두, 로살레스가 지켰고 골키퍼 장갑은 로페즈가 꼈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끝났다. 후반에는 경기의 균형일 깨졌다. 후반 9분 에스파뇰은 다르더를 빼고 빅토르를 투입했다. 이 교체는 성공이었다. 후반 14분 빅토르의 도움으로 로살레스의 골이 나오며 에스파뇰이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소시에다드는 야누자이와 이아라멘디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첬다. 이때 우레이가 등장했다. 빅토르의 패스를 환상적인 터치로 잡은 후 빠른 질주 후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에스파뇰은 경기를 주도했고, 교체카드를 영리하게 사용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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