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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류중일 LG 감독의 신뢰 "류제국, 공 가지고 노는 장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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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18일 NC전 선발 예정

뉴스1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2018.6.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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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18일 복귀가 예정된 베테랑 우완 투수 류제국에 대해 신뢰를 보였다.

류중일 LG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류제국의 1군 등판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은 "2군에서 70~80개 정도 던졌으니 100개 정도 가능할 것이다. 일단은 던질 수 있는 만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류제국은 지난해 3월 스프링캠프 중 허리 디스크 증세로 조기 귀국했다. 재활 및 통원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수술대에 올라 2018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류제국은 18일 NC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 경기는 류중일 감독과 류제국이 1군 경기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경기다.

류중일 감독은 "제국이에게 처음에 잘 던지라고 했다가 '니 마음대로 던져라'고 했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1군 경기 등판인만큼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감독은 과거 류제국이 빠른 공과 위에서 떨어지는 변화구가 매력적이었던 선수로 기억했다. 이제는 부상과 나이가 있어 스피드는 떨어졌겠지만 경험을 갖춘 베테랑이기에 신뢰를 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2군에서는 130㎞ 중후반 정도 구속이 나왔다고 보고를 들었다. 부상과 나이가 있어 140㎞가 나올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공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선수다. 변화구 위주로 승부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박용택을 불러 올렸다. 박용택은 이날 경기에 대타로 대기하지만 앞으로 우투수가 나올 경우 지명타자로 나설 계획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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