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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VP 2연패 도전’ 옐리치, 17·18호 홈런 폭발…ML 홈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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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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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인턴기자] 2년 연속 내셔널리그 MVP를 노리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옐리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활약을 펼쳤다. 밀워키는 11-3 대승을 거뒀다.

1회초 1사 첫 타석에 들어선 옐리치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잭 애플린의 시속 92.8마일(149.3km) 투심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8회에는 에드가 가르시아의 87.9마일(141.5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시즌 147경기 타율 3할2푼6리(574타수 187안타) 36홈런 110타점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옐리치는 이날 홈런 2방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조지 스프링어(16홈런)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옐리치는 올 시즌에도 41경기 타율 3할4푼2리(146타수 50안타) 18홈런 40타점으로 맹활약하며 2년 연속 MVP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옐리치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다. 벨린저는 올 시즌 43경기 타율 4할1리(152타수 61안타) 15홈런 4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과 타점에서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다. 특히 4할 타율을 유지하면서 1941년 보스턴 레드삭스 테드 윌리엄스(0.406)가 이후 첫 4할타자가 될 가능성을 지키고 있다.

옐리치와 벨린저의 MPV를 향한 경쟁이 메이저리그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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