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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다저스, 4인 로테이션 운영? 마에다 IL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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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우완 선발 마에다 켄타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

'LA타임스' 다저스 담당 기자 호르헤 카스티요는 1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다저스가 마에다를 부상자 명단에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다저스는 우완 J.T. 샤그와, 포수 로키 게일을 트리플A로 내려보내고 좌완 케일럽 퍼거슨을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추가 이동이 있는 것.

매일경제

마에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마에다까지 IL에 올라가고 남은 빈 두 자리는 신인 선수들이 채운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유틸리티 선수인 맷 비티, 외야수 카일 갈릭이 콜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5년 드래프트 28라운드 지명 선수인 갈릭은 이번 시즌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35경기에 나와 타율 0.280 출루율 0.375 장타율 0.627 10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마에다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6 2/3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기록 전문 업체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마에다는 타점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된 1920년 이후 12탈삼진 이상 기록하며 팀의 모든 타점(최소 2점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투수로 기록됐다.

특별한 부상 징후가 없었음에도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은 4인 로테이션을 운영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저스는 17일 휴식일을 포함, 다음주까지 3일의 휴식일이 있어 4인 로테이션 운영이 가능하다. 리치 힐, 워커 뷸러,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네 명의 선발로 신시내티(18~20일) 탬파배이(22~23일) 피츠버그(25~27일) 원정 8연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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