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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6월25일 입대 NO"..승리, 구속영장 기각→입대 일정 향한 시선(종합)[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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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승리가 포승줄에 묶인채 법원을 나서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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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가수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그의 입대 일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 자금 횡령, 성매매, 식품위생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알려진 혐의에서 경찰 조사를 통해 성매매 혐의가 추가로 밝혀진 바다.

최근 법원은 경찰이 신청한 승리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 부분도 증거인멸 등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었다.

이로써 승리는 앞서 구속된 단체 채팅방 멤버 정준영, 최종훈과 달리 구속을 면하게 됐다. 경찰은 승리에 대한 구속 영장을 다시 신청하지 않을 계획으로 승리의 군입대 전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로 넘기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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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승리가 포승줄에 묶인채 법원을 나서고 있다. /sunday@osen.co.kr


이때 대중의 관심이 모아진 것은 승리의 입대 여부다. 아직 승리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라고 밝힌 적이 있지만, 이후 입대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병무청은 “수사기관에서 의무자에 대한 철저하고 일관된 수사를 위해 병무청에 입영일자 연기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승리는 3월 25일부터 3개월 동안 현역병으로 입대하지 않으며, 3개월이 지난 6월 25일 이후에 다시 입영 영장이 발부될 예정이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16일 OSEN에 "승리가 6월 25일까지 입대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6월 25일까지 입영이 연기 된 상황이기 때문에 그 기간이 지나면 병무청에서 다시 승리의 입영 일자를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입영 연기는 본인이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즉 승리가 입영 일자를 받으면 다시 연기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무청은 “구속이 되어 입대를 못하는 경우 등 법에 정한 경우가 아니면 입대 여부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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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가수 최종훈이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성폭력처벌법상 준특수강간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을 나서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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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비롯한 ‘단체 채팅방’ 멤버들에 대중의 시선은 계속 집중되어 있다. 승리는 지난 2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첫 조사를 받았다. 이후 18번 경찰 조사에 임해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으며,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반면 정준영과 최종훈은 구속됐다. 정준영은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지난 3월 급히 귀국해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 구속 상태로 조사를 계속 받아왔다. 지난 10일 첫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한 정준영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검찰이 제시한 증거에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까지 받았다. 법원은 최종훈에게도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개 숙여 법원을 나오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고, 법원을 견학 중이던 학생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한 때는 세계를 누비는 한류스타로 사랑을 받아왔던 세 사람은 불명예스러운 혐의로 대중의 차가운 시선을 고스란히 받게 된 셈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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