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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PC방에서 욕해 죄송"..'컬투쇼' 양다일, 꾸밈없는 솔직함이 부른 웃픈 해프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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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OSEN=이소담 기자] 가수 양다일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양다일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했다.

이날 양다일은 감성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에피소드 부자로 활약했다. 뮤지와 팀으로 데뷔할 뻔했던 사연부터 PC방 목격담까지 쏟아진 바다. 그야말로 청취자들로 하여금 ‘양다일’이라는 이름 석 자를 제대로 각인했다.

양다일의 목격담 중 하나였던 PC방 목격담은 양다일이 게임을 하다가 욕을 했다는 것이다. 양다일은 “다들 게임 하면서 욕을 하지 않냐”며 당황해했고, 친분이 있던 뮤지는 “게임이 뭐라고 욕을 하냐”며 양다일을 놀렸다.

여기에 김태균은 “사과하라”며 급 사과 타임을 만들었고, 양다일은 “밖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 PC방에 계시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말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야말로 김태균, 뮤지 두 DJ의 ‘양다일 몰이’와 같은 유쾌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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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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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양다일과 뮤지가 친분이 있는 사이이기 때문에 더욱 가능했던 유쾌한 분위기였으며, 양다일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매력이 드러나던 순간이기도 했다. 뮤지는 양다일에 대해 “5~6년 전에 팀으로 데뷔할 뻔했다. 윤종신 형님 회사에 있을 때 라이머 형님 소속사였는데, 소속사끼리 뭉쳐서 프로젝트 팀으로 나와보자했다. 도중에 생각해보니까 우리 둘 다 이런 계획이 없었는데 회사에서 맺어준 약속된 결혼 같은 느낌이었다. 저도 저지만 다일 씨를 봤더니 이 친구도 왜 하는지 모르겠는 느낌이라 스톱을 시켰다. 솔로로 데뷔를 했는데 훨씬 훨씬 잘 돼서 다일 씨 보면 기분이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다일은 라이브 공연도 펼쳤다. 허각, 바비킴, 멜로망스가 목소리 안에서 느껴진다는 호평을 받았다. 양다일은 멜로망스와의 친분에 대해 “민석이 같은 경우는 저와 대학교 동기다. 기숙사 룸메이트이기도 하다. 대학 때도 그런 이야기를 종종 듣곤 했다. 왜냐면 노래를 매일 하니까 서로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지 않을까”라며 ‘선물’을 즉석에서 요청 받고 짤막하게 부르기도 했다.

양다일은 최근 ‘미안해’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음원 강자로 인정 받았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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