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포수 체력 안배를 고민하고 있다. 유강남 대신 정상호가 마스크를 쓰는 날이 앞당겨질까.
LG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6차전을 치른다. 전날 8회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최근 류중일 감독은 유강남의 체력 안배를 고심하고 있다. 류 감독은 "포수는 일주일 경기를 풀로 소화하기에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분할 기용을 고려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이 43경기에 출전한 반면, 정상호는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한 경기 수를 따져보면 격차는 더욱 크다. 그러나 타격과 수비 양면으로 유강남의 안정감이 커 번갈아 출전하는 것이 어렵다.
때문에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하는 류제국과 정상호가 배터리 호흡을 맞출지 관심이 모인다. 류제국은 오는 18일 NC전 선발 등판 예정이다. 허리 수술 후 지난 시즌을 재활로 보낸 그는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64로 복귀를 준비해왔다. 정상호가 류제국과 여러차례 호흡을 맞췄던 경험이 있는만큼, 이 둘의 배터리 조합 역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허리 근육 불편함으로 15일 경기 도중 교체됐던 토미 조셉이 16일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선다. 마찬가지로 4번타자 1루수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조셉이 우리 4번타자이니 믿겠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