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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영국밴드 '퀸' 온다, 첫 단독 내한콘서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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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퀸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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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밴드 '퀸'이 5년5개월 만에 내한공연한다.현대카드에 따르면, 퀸은 2020년 1월 18,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으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난다.

퀸은 결성 43년 만인 2014년 8월14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록 페스티벌 '슈퍼 소닉 2014'의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공연했다.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애덤 램버트(37)가 보컬 프레디 머큐리(1946~1991)를 대신해 보컬로 나서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2)와 드러머 로저 테일러(70)와 함께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비롯해 '위 아 더 챔피언스' '위 윌 록 유' 등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후 일본에는 갔으나 한국으로는 오지 않았다. 퀸은 지난해 한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재조명됐다. 이로 인해 퀸의 내한을 바라는 팬들이 늘어났고 결국 성사됐다. 단독 내한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퀸은 머큐리, 메이, 테일러, 그리고 존 디콘 등 4인으로 출발했다. 데뷔 이후 총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매, 세계적으로 2억장이 넘는 누적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3년에는 개인이 아닌 그룹 최초로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프로그레시브 록과 글램 록, 하드 록, 헤비메탈, 블루스,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잇달아 선보였다. 특히 4집 '어 나이트 앳 디 오페라'에 수록된 '보헤미안 랩소디'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러닝타임(6분)에도, 9주간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올-타임 100 송스'에 올랐다.

또 1975년 곡 홍보를 위해 제작한 비디오는 팝 음악 사상 '최초의 뮤직비디오'로 평가받으며, 9억5000만이 넘는 유튜브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되는 퀸의 월드투어 '더 랩소디 투어'의 하나다. 역시 메이, 테일러, 램버트가 함께 한다. 램버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퀸과 170회 이상 공연하며 270여만명의 청중을 사로잡았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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