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모른다고 하더라, 정말 충격… 日대사직은 김경수가 먼저 제안"
김씨는 이어 "다른 정치인들과도 가깝게 지냈다"면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얘기를 꺼냈다. 그는 "유시민이랑은 (2013년쯤부터) 2년 정도 설이랑 추석 때 한우 세트를 여러 차례 (선물로) 보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유 이사장은) 받으면 휴대전화로 동영상도 찍어 (내게) 보냈었는데 이 사건이 끝나고, 유시민이 저를 전혀 모른다고 욕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충격이었다"고 했다.
한편 김씨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먼저 일본 대사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자기가 인터넷 댓글 조작을 한 '공로'를 앞세워 고위 외교직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였다.
[김은정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