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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LG 만나면 펄펄' 톰슨, 극적 반전 일군 107구 완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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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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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발 제이크 톰슨이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롯데의 연승과 개인 2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톰슨이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9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지난 3월 31일 LG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좋은 기억과 함께 'LG 킬러'로 떠올랐다.

1회 이천웅을 유격수 땅볼, 이형종을 삼진,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2회 조셉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채은성을 삼진 돌려세웠고, 포수 나종덕이 조셉의 2루 도루를 저지해 2사가 됐다. 유강남마저 삼진 처리해 마쳤다.

3회 정주현을 삼진, 오지환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2사 후 백승현, 이천웅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으나 이형종에게 유격수 뜬공을 유도해냈다. 4회 김현수를 삼진, 조셉을 중견수 뜬공,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 처리해 마쳤다. 5회 유강남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정주현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오지환, 백승현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6회 이천웅의 땅볼과 이형종의 파울 타구 모두 1루수 채태인이 처리했다. 김현수를 유격수 뜬공 처리해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갖췄다. 7회 역시 조셉을 우익수 뜬공, 채은성을 2루수 땅볼, 유강남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마쳤다.

8회 정주현을 삼진,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대타 김민성을 1루수 땅볼 처리했다. 9회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 이형종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조셉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 경기를 스스로 끝냈다.

톰슨은 첫 승 이후 시즌 2승을 거두기까지 49일이 걸렸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하며 기량에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 그러나 LG를 상대로 극적인 호투를 펼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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