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찬 역투 |
(부산=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데뷔 9시즌 만에 감격스러운 첫 승리를 안은 LG 트윈스의 왼손 투수 이우찬(27)이 주말 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중일 LG 감독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우찬이 주말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전했다.
송진우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의 조카인 이우찬은 지난 12일 외삼촌의 팀을 상대로 데뷔 승리를 따냈다.
그는 선발로 나서서 5이닝 동안 단 1안타로 한화 타선을 무득점 봉쇄했다.
올 시즌 LG의 구원 투수로 뛰다가 선발 기회를 잡자마자 승리를 안았다.
이우찬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5순위로 지명돼 쌍둥이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까지 통산 성적은 4경기에 등판해 ⅔이닝을 던진 게 전부였다.
이우찬은 올해엔 15경기에서 24⅓이닝을 던져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2.96을 올려 트윈스의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탰다.
NC 다이노스를 홈인 서울 잠실구장으로 불러 주말 3연전을 치르는 LG는 차우찬과 이우찬을 차례로 선발로 기용할 참이다.
나머지 한 명의 투수와 선발 순서는 14일 롯데전에 출격한 장원삼의 투구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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