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버닝썬 핵심' 승리 오늘 영장심사…오후 늦게 구속여부 결정

조선일보 김우영 기자
원문보기

'버닝썬 핵심' 승리 오늘 영장심사…오후 늦게 구속여부 결정

속보
트럼프 "2월 1일 유럽 8개국에 예고한 관세 부과 않겠다"
외국인 투자자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 출신 승리(29·본명 이승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4일 열린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승리(왼쪽)와 유리홀딩스 유 전 대표. /연합뉴스

승리(왼쪽)와 유리홀딩스 유 전 대표. /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승리와 유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와 유씨는 죄가 중대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5년 한국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 당시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여성 17명을 입건했고 이들은 대체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대표는 이러한 혐의에 대해 일부 시인했지만, 승리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버닝썬의 자금 20억원 중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유 전 대표는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주점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몽키뮤지엄 관련해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을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유 전 대표가 설립한 네모파트너즈에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지급된 버닝썬 자금 역시 횡령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동안 승리가 부인한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