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28)이 34일 만에 홈런을 치며 자신을 향해 쏟아지던 우려를 씻어냈다.
조셉은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3-2로 앞선 5회 말 1사 1, 3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채드벨의 시속 120㎞ 커브를 공략해 왼쪽 파울 폴을 때리는 좌월 3점 홈런을 쳤다.
4월 7일 kt wiz전 이후 34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조셉의 올 시즌 홈런 수는 6개로 늘었다.
조셉은 4월 16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당시 조셉은 16경기에서 타율 0.232(56타수 13안타), 5홈런, 14타점으로 주춤했다.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서 조셉을 향한 시선이 싸늘해졌다. LG 구단은 "공백이 길어지면 외국인 타자를 교체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조셉은 5월 10일에 1군에 복귀했다. 복귀 당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류중일 LG 감독은 11일에도 조셉을 4번 타자 1루수로 내세웠다.
2회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에 그친 조셉은 4회 빗맞은 중전 안타로 무안타 사슬을 끊었다.
그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구단과 자신은 물론 LG 팬들도 간절하게 기다렸던 홈런을 쳐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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