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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다음 주에는 지난달 취업ㆍ실업 실태를 보여주는 고용 동향이 발표된다. 두 달 연속 20만명을 웃돈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15일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2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6만3000명, 3월은 25만명 각각 늘어나 두 달 연속 20만명을 웃돌았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폭은 9만7000명에 그치며 9년 만에 최소였다.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 폭은 1월에 1만9000명에 머문 후로는 두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하며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정부는 이런 개선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현재 15만명인 취업자 증가폭 목표치를 높여 잡을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대담에서 “당초 계획상으로는 올해 고용증가를 15만명 정도로 잡았었는데 지금은 20만명 정도로 상향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를 내놓는다. 기획재정부는 앞서 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경기에 대해 하방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으며 주요 실물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린북에 ‘부진’이라는 단어가 쓰인 것은 2년 4개월 만의 일이다.
그린북 3월호에서는 생산ㆍ투자ㆍ소비 등 산업 활동지표의 ‘트리플 증가’를 언급하며 한국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법원과 함께 기업구조조정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한다. 금융위는 13일 서울회생법원, 법조계, 학계,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구조조정제도 점검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연다. TF는 현행 기업구조조정 제도의 성과ㆍ효용을 논의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법원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제도를, 금융부문은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 촉진법에 따른 채권단 공동관리) 제도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한국은행은 14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앞선 3월에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동반 상승 영향으로 수출물가 상승률이 8개월 만에 최고를 찍었는데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한은은 16일 4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공개한다. 원화 약세 속에 기업들이 달러화를 내다 팔면서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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