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아시아나항공이 채권은행 자금지원을 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오는 6월 27일 강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시주총 의안은 발행주식 총수 개정, 전환사채 발행 한도 개정 등 정관 개정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향후 인수합병(M&A) 작업을 원활히 진행하고 채권은행의 자금지원을 고려해 정관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아시아나에 대해 전환사채(영구채) 매입 5000억원, 지급보증 3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안을 발표했다. 이후 산은은 아시아나항공 전환사채(영구채) 4000억원을 인수했다.
산은 자금지원을 위해선 아시아나항공이 전환사채 1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해야 하는데, 기존 발행된 전환사채 영향으로 현재 5000억원 규모의 발행 한도 증액이 필요하다. 추후 M&A 과정에서도 금호산업 구주 매각과 함께 아시아나 신주발행 유상증자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증자 규모에 대비하기 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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