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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스브스타] 반려견 앞에서 우는 모습 자주 보여주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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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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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이 견주가 울 때 반려견이 눈물을 핥아주는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전했습니다.

최근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눈물을 핥아주는 강아지, 위로해주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 속 강형욱은 '제가 슬픈 드라마를 보다가 울면 강아지가 무릎 위로 올라와서 눈물을 핥아주는데, 위로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지, 짠 눈물 맛이 좋아서 그러는 건지 궁금해요"라는 한 사연자의 질문에 답을 했습니다.

강형욱은 "보호자가 눈물을 흘리면 강아지는 '왜 그래? 무슨 일 있어?'라는 의미로 얼굴을 핥아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떤 친구들은 그 옆에 똬리를 틀어서 앉아 있기도 한데, 이 또한 위로해주는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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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형욱은 반려견이 보는 앞에서 우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는 건 좋지 않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우는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되면, 반려견이 대처해주고 싶어 한다"며 "위로에서 끝나지 않고 반려견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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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강아지들이 예민해지고 우울함에 빠질 수 있으며, 주변으로부터 보호자를 지키려고 하는 그런 성격으로 변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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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반려견 앞에서 자주 울거나, 자신의 감정을 항상 반려견에게 다 쏟아내는 것이 익숙해지면, 그 고통이 반려견에게 고스란히 넘어간다"며 "나중에는 반려견이 더 힘들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강형욱은 "반려견에게 감정을 쏟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건강한 관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애견인들은 "너무 감동이다. 어떻게 이런 반려견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반려견들도 똑같네요. 가끔은 위로가 될 수 있지만 너무 반복되면 개도 사람도 지치기 마련", "이제 몰래 방에 들어가서 울어야겠다", "착한 댕댕이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감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구성=한류경 에디터, 검토=김도균, 출처=유튜브 '강형욱의보듬TV')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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