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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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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구속영장에 성매매 혐의 추가…“구속 필요 사유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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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직접 성매매한 정황이 포착됐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은 “승리의 구속영장 범죄 사실에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식품 위생법 위반 혐의가 적시됐다”고 브리핑했다.

승리가 직접 성매매 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성매매 혐의가 적시됐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성매매 알선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의 성매매 혐의가 추가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지난 8일 경찰은 승리와 사업파트너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모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승리와 유모씨의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구속 필요 사유에 대해 입장이 충분히 기술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승리는 현재 자신과 관련된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리와 유모씨는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와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등에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유모씨는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일본 투자자들을 위해 여성들을 동원한 사실을 자백했다.

당시 승리가 성접대에 이용된 호텔 숙박비 3000만 원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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