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도권과 강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존 농도는 경기·강원 영서·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오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최대 20도로 매우 크겠다.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2.5도 △인천 12.3도 △수원 12.8도 △춘천 10.3도 △강릉 18.6도 △청주 13.2도 △대전 11.9도 △전주 12.1도 △광주광역시 12도 △대구 16.8도 △부산 16.4도 △제주 15.6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19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3도 △광주광역시 24도 △대구 26도 △부산 22도 △제주 20도 등으로 예보됐다.
건조경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산지(山地)와 동해안은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 지역과 경북·전라 일부·경남·제주 등도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km~5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m~3m로 높게 일겠다. 다른 지역의 물결 높이는 0.5m~1.5m 수준으로 예보됐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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