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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복면가왕' 101대 가왕 걸리버, 바비킴도 꺾은 4연승 위엄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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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복면가왕' 걸리버가 4연승을 달성하며 101대 가왕에 올랐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00대 가왕 걸리버의 세 번째 방어전 무대가 공개됐다.

지난주에 이어 2라운드 준결승전 무대가 펼쳐졌고, '운명의 데스티니vs베니스', '초콜릿공장vs체게바라' 등이 맞붙었다. 이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베니스와 체게바라가 마지막 3라운드 대결에서 경쟁 상대가 됐다.

베니스는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체게바라는 윤종신의 '말꼬리'를 각각 선곡했고,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열창했다. 투표 결과 52대47로, 아슬아슬한 5표 차이로 최후의 1인은 체게바라로 결정됐다.

이날 운명의 데스티니는 가수 케이시, 초콜릿공장은 시크릿 출신 전효성, 베니스는 뮤지컬 배우 윤형렬로 밝혀졌다.

최후의 1인 체게바라와 경쟁하기 위해 드디어 100대 가왕 걸리버가 등장했다. 걸리버는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불렀고, 녹화장은 콘서트 현장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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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석은 "두 분 모두 색깔이 뚜렷해 어려운 대결이다. 마지막에 걸리버는 측정이 안 될 정도로 높은 고음이 두 번이나 나와서 나도 등골이 오싹했다"고 평했고, 조정치는 "걸리버 무대를 보면서 그냥 이승환의 공연을 보는 듯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펜타곤 진호는 "'붉은 낙타'가 사실 모르는 노래였고, 오늘 처음 듣는 노래였는데 그래도 너무 좋았다", 홍현희는 "요즘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걸리버 씨의 무대가 흥겨워서 3키로를 빼고 가는 것 같다"며 호평했다.

투표 결과는 71대28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걸리버가 승리했고, 4연승에 성공했다. '101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또 한번 가왕 타이틀을 얻었다. 최후의 1인 체게바라는 독보적인 음색을 지닌 바비킴이었다.

바비킴을 제친 걸리버는 "무대를 신나고 재밌게 즐겨보자고 생각했다. 다음 무대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걸리버의 가왕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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