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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당나귀귀’ 현주엽의 속내X심영순의 딸사랑, 甲들의 감춰진 속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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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당나귀귀' 방송화면


[OSEN=박판석 기자] LG세이커스 감독 현주엽과 요리 연구가 심영순은 사실 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친 현주엽과 요리 특강에 나선 심영순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주엽은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싫은 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현주엽은 경기를 할 때는 쉴 새 없이 잔소리를 했지만 경기를 마치면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현주엽은 갑으로서 회식 메뉴를 자기 마음대로 정하고, 회식 메뉴를 마음대로 추가하면서 집에 일찍 가고 싶은 선수들의 마음을 외면했다. 자기 마음대로 메뉴를 주문하고 잔소리를 하는 현주엽은 갑갑했다.

OSEN

'당나귀귀' 방송화면


갑이었던 현주엽은 함께한 김종규나 강병현에 대한 남다른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다. 현주엽은 “김종규에게 희생을 강요해서 미안하다”며 “강병현이 없었다면 6강에 들 수 없었을 것이다. 사실은 고맙다”고 말했다.

심영순 역시도 자신의 밑에서 고생하는 두 딸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엄마 이자 갑으로서 심영순은 딸들을 고생시켰다. 잔소리도 많고 딸들의 마음도 헤아리지 못하는 갑으로서 면모를 보여줬다.

하지만 심영순은 여러 자식 중에 유독 잔소리도 많이 듣고 고생한 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영순은 “큰 딸이 고생도 많이하고 제일 많이 혼났다”며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큰 딸이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현주엽과 심영순 모두 감독과 사장님으로서 특별한 갑이었지만 을들에 대한 애정은 남달랐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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