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세젤예' 최명길, 김소연에 눈물 상봉→사표 수리 '두 얼굴' [전일야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최명길이 김소연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27회·28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전인숙(최명길)에게 친딸이라는 사실을 들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인숙은 자신과 식사를 하던 중 오열한 강미리를 의아하게 생각했고, 끝내 강미리가 친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전인숙은 박선자(김해숙)의 가게를 찾아갔고, "왜 내가 시키는 대로 안 하셨어요. 어쩌자고 승현이 이곳에 두셨냐고요. 왜요. 평생 안 들킬 줄 알았어요? 내가 미국으로 보내라고 돈까지 줬잖아. 왜 내 말 안 듣고 일을 이지경으로 만들었어요. 한성어패럴 마케팅부 강미리 부장. 승현이 맞죠"라며 원망했다.

박선자는 "혹시 미리가 찾아갔어? 아니면 자네가 미리 찾아가서 만난 거야?"라며 당황했고, 전인숙은 "내가 이래서 못 배운 사람들 없는 사람들 치가 떨리게 싫은 거야. 머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야지. 애를 보내지 못하면 서울을 떠나든가. 그걸 못했으면 적어도 한 회사에서 얼굴 마주칠 일은 없게 했어야지. 돈 줄 때는 좋다고 받아놓고 왜? 그 돈으로 배부르게 먹고 나니까 애 미국 보낼 돈이 없던 거예요? 그런 거예요?"라며 독설했다. 이때 강미선(유선)이 나타났고, 전인숙은 가게 밖으로 쫓겨났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강미리는 뒤늦게 박선자의 집으로 달려왔고, "나한테 진짜 엄마는 엄마밖에 없어요. 정말이에요. 믿어주세요"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박선자는 "새끼라면 제 엄마 보고 싶은 게 당연하지. 내가 지금 그게 서운해서 이럴까. 그 긴 세월 입 꾹 다물고 앉아서 아닌 척,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이게 그랬잖아. 적어도 날 키워준 어미로라도 생각했으면 어떻게 그렇게 제 속 한 번도 안 보여주면서 그렇게 살아. 어떻게 얼마나 독하고 정이 없으면 그래. 나는 너한테 내 속 다 보여주면서 그렇게 키웠는데"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결국 박선자는 강미리에게 통장을 건넸고, 통장 안에는 과거 전인숙이 강미리의 유학 비용으로 박선자에게 준 돈이 담겨 있었다.

특히 전인숙은 강미리를 집 앞에서 기다렸다. 전인숙은 "넌 내가 먼저 알아봐주길 바랐겠지. 그래서 더 못되게 군 거고. 이제 와 생각하니 모든 게 다 이해가 되더라. 아주 반듯하게 컸구나. 아주 잘 컸어. 똑똑하고 능력 있고 야무지고 그리고 너 아주 예뻐. 그럼 이리 와 봐. 우리 딸. 엄마한테 와 봐. 어떻게 이렇게 곱게 컸니"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오열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날 강미리는 한태주(홍종현)에게 식사를 제안했고, 한태주는 들뜬 마음으로 강미리와 저녁을 먹었다. 강미리 역시 "이번에도 한태주 씨한테 먼저 말해주려고 했는데 나 회사에 남아있을 거 같아"라며 밝혔고, 한태주의 손을 잡으며 호감을 표현했다. 한태주는 식사를 마친 후 강미리의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인숙은 기자가 자신을 찾아와 딸의 근황을 묻자 위기 의식을 느꼈다. 전인숙은 곧장 강미리의 사표를 수리하라고 지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