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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프로야구 잠실 두산-LG 어린이날 매치, 12년 연속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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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kt 경기도 매진…2019 시즌 전체 11번째 만원관중

연합뉴스

신나는 어린이날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LG 대 두산 경기에 앞서 두산 박치국, 이영하, 김대한, 이형범이 어린이들과 함께 단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019.5.5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어린이날 맞대결이 12년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LG의 KBO리그 경기의 입장권은 시작 44분 전인 오후 1시 16분께 2만 5천장이 모두 팔렸다.

잠실구장을 홈으로 나눠 쓰는 두산과 LG는 2003년부터 매년 어린이날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의 어린이날 경기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 만원 관중 속에서 열리게 됐다.

두산과 LG가 어린이날 처음 맞붙은 1996년(더블헤더 경기를 한 경기로 간주)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잠실 어린이날 매치는 총 21경기 중 18경기에서 매진을 달성했다.

앞서 두산은 3∼4일 어린이날 시리즈 1∼2차전에서 LG에 2연승을 거둬 위닝시리즈(3연전에서 2경기 이상 승리)를 달성했다.

올해 어린이날 매치 홈 팀인 두산은 오후 1시부터 어린이 팬들을 그라운드로 초청해 선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가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도 오후 1시 20분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의 시즌 두 번, KBO리그 전체로는 시즌 11번째 매진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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