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카더가든, 소나무 같은 취향 #제5공화국 #모모랜드 #국밥 [Oh!쎈 리뷰]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카더가든과 매니저

[OSEN=연휘선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한 우물만 파는 예측 불가능한 취향을 선보였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카더가든이 매니저 김유재 씨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유재 매니저는 이날 '전참시'에서 "카더가든과 생활 패턴이며 성격이 너무 다르다"고 제보했다. 카더가든은 뭘 해도 "빨리 빨리"를 외치는 급한 성격의 소유자였고, 매니저는 세상 느긋한 성품이었던 것.

특히 카더가든은 한 가지에 꽂히면 그 것만 파는 성격을 자랑했다. 일례로 그는 최근 꽂힌 드라마 '제5공화국'을 틈 날 때마다 시청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물론, 식사 중인 식당에서도 휴대폰으로 '제5공화국'을 틀 정도였다. 그는 "극 중 인물은 나도 싫은데 이덕화 선생님이 연기하시는 게 너무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걸그룹 모모랜드의 열렬한 팬이었다. 매니저는 "언제부턴가 본인 스스로 에너지를 분출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그 전에 꼭 모모랜드 노래들을 듣고 있더라"라고 증언했다.

카더가든은 새 싱글 녹음을 마치고 다음 스케줄인 프로필 촬영까지 이동하는 차 안에서 모모랜드의 히트곡을 줄지어 틀었다. 그는 모모랜드의 신곡 '아임 소 핫(I'm So Hot)'을 들으며 포인트 안무인 '권총 춤'까지 따라 했다.

이어 모모랜드의 히트곡 '뱀(BAAM)'을 들으며 "이 곡은 모모랜드의 모든 소울과 바이브가 담긴 노래다. 듣는 내내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카더가든은 최근 '국밥'에도 꽂혀 있었다. 성격이 급한 탓에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국밥을 선호하게 된 것. 이에 그는 국밥집에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마자 밥을 말아 마시듯 빠르게 먹기 시작했다.

반면 매니저는 천천히 음식을 음미해 식사 시간을 전혀 다르게 사용했다. 무엇보다 그는 "한 반년 전부터 국밥에 꽂힌 것 같다. 저도 원래 국밥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사람이 반년 동안 비슷한 메뉴만 먹게 되면 물리게 된다"며 다시금 카더가든과 정반대 성격임을 강조해 폭소를 유발했다. / monamie@osen.co.kr